게임으로 운동을 해보자! 링 피트 어드벤처 2회차
어제 링 피트 어드벤처 2회 차를 달렸다.
챕터 2로 넘어갔고 몬스터가 한번에 3마리씩 나온다.
.... 그것은 내가 해야 할 운동량이 더 늘었다는 것이지.
대신 3마리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운동 스킬이 생겼다!
하지만 두번 연속으로 사용할 순 없어 ㅠ
어딘가에 그런 말이 있지 않나?
두 번째가 더 어렵고 힘들다는 뉘앙스의 그런..
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지만 두 번째는 이미 아는 고통이라 심리적으로 더 힘들다는.. 내가 딱 그래.
1회 차는 너무 빡세도 버틸만했는데,
2회 차는 1회 차에서 넘어온 근육통과 심리적인 고통이 시작부터 나를 힘들게 한다.
링피트를 시작했다고 하니까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.
"야 그거 하다 보면 요령만 늘어 ㅋㅋㅋㅋ"
너무 힘들어서 그 말이 이해가 되긴 하는데.. 그럴 거면 뭐 하려 하겠어 ㅠ
게임 스코어 올리려고 이거 하는 거 아니잖아 ㅠㅠㅠㅠ
최대한 자세 지키면서 게임 클리어보다 운동에 무게를 두고 진행해봐야겠다.
목적은 건강이니깐..!!
2회 차 역시 온몸이 땀으로 샤워를 했다. 하지만 무사히 끝내고 마지막 스트레칭까지 마치니 뭔가 해낸 거 같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.
평소에 잠을 깊게 자지 못하는 편인데, 링 피트를 한 날은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깨지 않고 자는 거 같다.
2회 차의 아침도 1회 차보단 아니지만 몸이 가벼운 느낌으로 일어났다. 허벅지 근육통과 함께..
링 피트 하면서 문제는 운동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만화를 그릴 수가 없다는 점...ㅠ
아무래도 스케줄 조정이 필요한 거 같다. 만화 마감 압박에 스트레스가 오기 때문이다.
체력이 붙기 전까지 하루는 링 피트 하루는 만화 그리기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 거 같으니까!